중국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를 참 좋아하는데요.
오늘은 중국인들이 열광했던, 그리고 아직도 열광하고 있는
역대급 인기 한국드라마 6위에서 10위를 소개해 볼게요.
10위. 나빌레라
10위는 <나빌레라>가 차지했습니다.
17234명이 9.4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네요.
중국인들의 댓글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.
"난 올해 52세인데, 9회를 보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고,
마침내 내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 먹었다"
"한국드라마가 대단한 건, 인생의 큰 도리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.
요즘 보는 한국 드라마들은 전부 다 의미가 있다"
9위. 나의 아저씨
중국 드라마 평가 전문 채널 도우반에서 9.4점을 받았고요.
무려 132,232명이 평가했습니다.
댓글을 몇 개 살펴보면요.
"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이다", "아저씨 부인도 정말 가련하다"
"한국 드라마를 한 번도 안 본 중국이들에게 한국 드라마를 보게 만든 드라마이다"
뭐 이런 댓글들이 있네요.
8위. 슬기로운 감빵생활
<슬기로운 감빵 생활> 중국 전문 채널 도우반에서 9.4점을 받았습니다.
하지만 <나의 아저씨>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평가했는데요.
무려 214,671명이 평가했으며, 드라마가 방영된 지 벌써 6년이 됐으나
지금도 여전히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
7위. 괜찮아, 우정이야.
8위를 보시고 놀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.
사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드라마라서 조사를 해봤는데요.
연예기획사 YG의 대형 신인 아이돌 트레저가 찍은 웹드라마라고 하네요.
아이돌들끼리 찍은 약간 자체 예능 드라마 같아요.
공개 3일만에 조회수가 200만뷰에 달했다고 하니,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 인기였던 거 같습니다.
중국 도우반 평점은 9.5점이며, 댓글은 503개 정도가 달려있네요.
중국 팬들의 댓글 반응은 "손발이 오글거린다.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" 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.
6위. 디어 마이 프랜즈(2016)
6회는 노희경 작가님이 쓰신 <디어 마이 프렌즈>가 차지했습니다.
시니어 배우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로 저도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요.
노희경 작가님의 진심이 중국 사람들에게도 통했나 봅니다.
총 58507명이 평가했으며, 평점 9.5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
"70세 어르신들의 사람도 정말 달달하고 좋았다"
"제1회 10분까지만 보면 바로 드라마에 빠져 버린다" 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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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중국인들은 평가에 굉장히 인색한 편입니다.
중국인들이 중국 드라마를 평가한 걸 보면 6점이 넘는 드라마가 많지 않습니다.
6점 이상이면 일단 믿고 봐도 되는 드라마죠.
한국 사극 팬들이 엄청나게 열광한 <삼생삼새십리도화>도
도우반에서 299,257명이 평가했는데, 겨우 6.5점을 받았습니다.
한국 고딩들에게 잘 알려진 <치아문단순적소미호>는
153122명이 평가했는데, 7.1점을 받았습니다.
그런데 한국드라마는 7점 이상을 받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.
그럼 다음 시간에는 "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역대급 한국드라마 1위~5위"를 소개해 드릴게요.
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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